바이든 행정부 하의 미국 및 글로벌 기후 정책과 그 이후
바이든 행정부 하의 미국 및 글로벌 기후 정책과 그 이후
by Nathaniel 03:09pm Feb 05, 2025

바이든 행정부는 기후 변화 대응을 중요한 정책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는 인간 활동으로 인한 환경 영향을 완화하려는 국내외적인 긴급성을 반영합니다. 행정부의 기후 정책은 청정 에너지 전환, 일자리 창출, 사회적 형평성을 포함한 광범위한 경제 및 환경 목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미국이 기후 변화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 정책은 전 세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본 글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 의제의 주요 요소, 국제적 영향, 그리고 바이든 임기 이후의 발전 가능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 바이든 행정부 하의 미국 기후 정책 주요 요소
a. 파리 협정 재가입
글로벌 기후 행동에 대한 약속: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파리 기후 협정에 재가입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이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미국이 탈퇴하면서 약화된 글로벌 기후 대응 노력을 다시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목표: 미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52%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으며,이는 파리 협정 내 국가별 감축 목표(NDC)의 일환입니다.
국제적 영향: 파리 협정 재가입은 국제 기후 외교에서 미국의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후 행동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중국, 유럽연합(EU)등 주요 경제 대국들과의 협력을 증진하며, 모두 탄소 감축을 위한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b. 인프라 투자 및 청정 에너지 전환
초당적 인프라 법안(2021년): 바이든 행정부는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안을 통과시켰으며,이는 청정 에너지,전기차(EV) 인프라,대중교통,기후 회복력(resilience)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포함합니다.
청정 에너지 전환: 이 법안은 태양광 및 풍력과 같은 청정 에너지 기술 확대,미국 전력망 현대화,그리고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지역 사회 지원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목표: 미국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net-zero)목표를 달성하려 하며,이를 위해 교통, 전력 생산,산업 부문의 탈탄소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c. 청정 전력 계획 2.0 및 환경 정의
청정 전력 계획 개혁: 바이든 행정부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추진되었던 청정 전력 계획(Clean Power Plan)을 강화 및 확대하려 하고 있으며,석탄 및 가스 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하는 강력한 규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환경 정의: 저소득층 및 유색인종 커뮤니티는 오염 및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이에 바이든 행정부는 기후 정책이 모든 미국인에게 혜택을 주도록 기후 형평성(climate equity)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Justice40 이니셔티브: 연방 기후 및 청정 에너지 프로그램 투자금의40%를 취약 계층에 할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책으로,기후 변화 대응이 보다 포괄적이고 공정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d. 행정 명령 및 규제 강화
메탄 배출 규제: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완화되었던 석유 및 가스 산업의 메탄 배출 규제를 다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기차(EV) 보급 확대: 전기차 판매 목표 설정,소비자 인센티브 제공,전기차 및 배터리의 국내 생산 지원 등을 통해 전기차 보급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녹색 일자리 창출: 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청정 제조업 부문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특히 화석 연료 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서의 경제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 국제 기후 정책: 글로벌 리더십 복원
a. 글로벌 기후 정상회의 (2021년)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4월 40개국 지도자들과 가상 기후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미국의 기후 리더십 복귀를 공식화했습니다.
미국은 중국, 인도 등 주요 배출국들이 보다 강력한 기후 목표를 설정하도록 독려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