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종 복원과 서식지 회복에 대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성공 사례가 있습니다. 이는 체계적인 노력으로 멸종의 흐름을 되돌릴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음은 몇 가지 희망적인 사례입니다

1. 흰머리수리 (미국)

• 문제점: 1960년대까지 서식지 파괴,  사냥,  살충제      DDT 사용으로 인해 흰머리수리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DDT는 알껍질을 얇게 만들어 부화율을 크게 낮췄습니다.

• 해결책: 1967년 흰머리수리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으며,  1972년 DDT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법적 보호,  서식지 복원,  번식 프로그램이 시행되었습니다.

• 결과: 1960년대 초반  400여 개의 번식 쌍에서 현재 31만 6천 마리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2007년,  미국 멸종위기종 목록에서 공식적으로 제거되었습니다.

2. 옐로스톤 회색늑대 (미국)

• 문제점: 20세기 초반까지 사냥,  포획,  가축 보호 조치로 인해 미국 본토 대부분에서 회색늑대가 사라졌습니다.

• 해결책: 1995년과 1996년, 미 어류 및 야생동물국이 31마리의 회색늑대를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재도입했습니다. 또한, 늑대의 먹잇감을 복원하고 서식지를 보호하는 노력이 진행되었습니다.

• 결과: 재도입 이후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엘크 개체 수를 조절하고 식생 회복을 도왔습니다.  현재 옐로스톤에는 약  100마리, 미국 본토 전체에는 약  6,000마리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3. 검은발족제비 (미국)

• 문제점: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던 검은발족제비는  1981년에 다시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서식지 파괴와 개 홍역 및 야토병 등의 질병으로 인해 개체 수가 심각하게 감소했습니다.

• 해결책: 번식 프로그램과 함께 미국 대평원의 초원 서식지 복원이 이루어졌으며,      주요 먹이원인 프레리독 개체군 보호도 병행되었습니다.

• 결과: 현재 300마리 이상이 야생으로 방사되었으며,  약  400~500마리가 자연 서식지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4. 자이언트 판다 (중국)

• 문제점: 벌목과 농업 확장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낮은 출산율로 인해 자이언트 판다는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 해결책: 중국 정부는 광범위한 서식지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보호구역을 조성했으며, 성공적인 번식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 결과: 대나무 숲 보호와 과학적 번식 기술 덕분에 개체 수가  1980년대  1,000마리에서 현재  1,800마리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2016년,  자이언트 판다는  "멸종위기"에서 "취약"으로 등급이 조정되었습니다.

5. 아라비아 오릭스 (중동)

• 문제점: 아라비아 오릭스는  1970년대 초반 과도한 사냥과 서식지 황폐화로 인해 야생에서 절멸되었습니다.

• 해결책: "오릭스 작전"이라는 포획 번식 프로그램이 동물원에서 시작되었으며,      1980년대부터 오만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도입이 이루어졌습니다.

• 결과: 현재 야생에는 약  1,000마리,  보호구역에는  7,000마리 이상이 존재하며,      2011년  "야생 절멸"에서 "취약" 등급으로 변경된 최초의 종이 되었습니다.

6. 남부흰코뿔소 (아프리카)

• 문제점: 19세기 말, 남부흰코뿔소는 과도한 사냥과 서식지 파괴로 인해 100마리 미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 해결책: 강력한 밀렵 방지법, 서식지 보호,  개체군 재배치 프로그램이 시행되었습니다.

• 결과: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보존 노력 덕분에 개체 수가      18,000마리 이상으로 증가해 아프리카에서 가장 성공적인 보존 사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7. 혹등고래 (전 세계)

• 문제점: 20세기 중반까지 상업적 포경으로 인해 혹등고래 개체 수가 거의 절멸 위기에 처했습니다.

• 해결책: 1986년 국제포경위원회(IWC)가 상업적 포경을 금지했으며,  해양 보호구역이 조성되었습니다.

• 결과: 혹등고래 개체 수는  1만 마리 미만에서 현재  8만 마리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많은 지역에서 멸종위기종 목록에서 제외되었습니다